인천시 강화군, 고갈 위기 연안 어장에 조피볼락 61만마리 추가 방류
올해 5억 예산 투입… 총 164만마리 방류 성과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0-31 16:49:46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최근 고갈 위기에 놓인 연안 어장의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지역 특산 어종을 육성하기 위해 조피볼락 종자 61만마리를 주문도 남단 해역에 추가 방류했다.
강화군은 올해 사업비 5억원을 편성해 단계적으로 수산 종자를 방류해 왔다. 지난 5월 점농어 종자 42만마리를 시작으로, 8월에 조피볼락 61만마리를 주문도 해역에 방류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방류로 총 164만마리의 수산 종자가 방류됐다.
조피볼락은 한반도 전 연안에 서식하며, ‘우럭’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어종이다. 회와 매운탕 등으로 수요가 높지만, 환경 변화와 남획으로 개체수가 감소해 자원 보존과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용철 군수는 “앞으로도 부가가치가 높고 건강한 종자를 방류해 풍요로운 바다를 가꾸고, 수산자원 조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어업인의 실질적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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