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과수화상병 예방 소독용품 지원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11-15 16:21:23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오는 22일부터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을 위해 본격 전정시기가 도래하기 전 배ㆍ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전정도구 소독용품을 지원한다.

과수화상병은 발생시 전염이 빠르고 치료가 어려워 식물방역법에 따라 국가검역 병해충으로 관리되고 있다.

발생 과원은 폐원하고, 발병지에서는 3년간 배, 사과 등 기주식물을 재배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군은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을 위해 신북면 농업인상담소를 거점으로 지역내에서 배, 사과를 재배 중인 농업인 298개 농가에 농작업 도구 소독용품(소독용 알코올 83%)을 배부할 계획이다.

소독약제를 공급받은 농가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전정 등 과수원내 농작업시 작업 도구를 소독 약제에 90초 이상 적시어 철저한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과수화상병은 치료약제가 없으므로 농·작업 도구 소독을 통한 철저한 예방이 최선”이라며 “동계 전정 시 잎이 마른 채로 가지에 매달려 있으며, 낙엽 되지 않는다면 화상병 의심주로 간주하고 발견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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