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해남살이' 인프라 속속 확충
가족어울림센터 큰 인기
청년두드림센터도 호평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5-13 16:21:41
군은 민선7기 이후 대대적인 세대별 생활기반시설 확충에 나서 지난 2021년 청소년누림문화센터 및 작은영화관을 시작으로 청년두드림센터, 가족어울림센터를 연달아 개관했다.
대도시 못지않은 시설과 수준높은 프로그램을 갖춘 시설들이 몇 년사이 속속 문을 열면서 해남군민들의 문화와 여가, 생활기반 확충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23년 개관한 가족어울림센터는 연간 이용객 8만여명에 이를 정도로 해남 가족들의 행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군 가족어울림센터에는 공립 해남어린이집과 방과 후 초등 돌봄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가 있으며, 영유아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장난감 도서관을 비롯해 주민들의 소통공간 동네카페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수 있는 실내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또한 다양한 가족과 다문화가족을 상담ㆍ지원하는 가족센터가 운영되며, 양육 정보 공유 및 돌봄을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인기만점 가족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네부엌도 함께 마련돼 있다.
교육실이 갖춰져 있어 품앗이 돌봄과 가족모임, 다양한 가족프로그램도 운영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남군 청소년누림문화센터는 군 단위에서 보기드문 최신시설의 청소년 센터로, 다양하고 수준높은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지역 청소년 문화를 한단계 향상시켰다는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층에는 작은 영화관인 해남시네마, 2~3층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9세부터 24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월 평균 이용자가 2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족사랑을 단단하게 묶어주고, 젊은 세대의 성장을 도와줄 공간들이 확충되면서 군민 생활의 여유도 한층 높아졌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세심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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