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학산면 망월교 개통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11-22 16:21:48

국도2호선-독천터미널 연결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학산면 망월교를 최근 새로 개통했다.

망월교는 구 국도 2호선과 독천 터미널을 연결하는 기존 위치에 보수·보강공사를 완료해 안전하고 견고한 반영구시설물로 지난 2020년 12월 착공해 1년간의 공사 끝에 이날 개통됐다.

기존 망월교는 건설된 지 50년 이상 된 콘크리트 구조물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D등급'을 판정받아 안전사고의 위험을 상시 안고 있었으나 이번에 특별교부세 8억원 등 25억원을 투입해 안전도 최고의 반영구시설물로 정비돼 군민 소통의 다리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기둥과 보로 힘의 균형을 잡은 합성형 라멘구조로 건설된 망월교의 제원은 총길이 41m, 폭 15m로 왕복 3차로로 운영되는데, 터미널 쪽에서 구 국도 2호선으로 나가는 차로는 2개 차선을 둠으로써 우회전을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어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고 터미널 방향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했다.

군은 1년여의 공사 기간 임시터미널과 가설 교량, 가설도로를 설치 운영하며 군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했다.

군 관계자는 “1년여의 공사 기간 교량 개보수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독천리 주민들께 감사한 마을을 전하며, 앞으로 망월교가 학산면을 대표하는 시설물이 될 수 있도록 경관 조명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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