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茶농업 후계자들과 도시락 소통 간담회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4-08-12 16:21:49

[보성=황승순 기자] 전남 보성군이 최근 보성차를 이끌어갈 3세대 후계자를 대상으로 보성 차산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도시락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차 농사를 이어갈 젊은 3세대 청장년 20여명이 참여했으며, 보성차의 발전 방향, 국내ㆍ외 시장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 대책 등 보성 차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후계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3세대 차농업 협의체 발족식’도 함께 열렸으며, 위원장으로는 선다원 서선미 회장이 선출됐다.

군은 미래 차산업을 이끌어갈 3세대 차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3개월간) 세계차연합회(WTU) 회장 정인오 교수 등 제다 전문가를 초청해 녹차ㆍ홍차ㆍ황차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참여자들은 제다법부터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우수한 차 품평까지 전 과정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전문가들의 오랜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3세대 차농업인 전문가 양성 과정’은 향후 3~4년간 연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대상자들에게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차산지와 유통 선진지를 다니는 기회를 제공해 차 제다, 유통, 마케팅까지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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