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퍼플섬 '한국 관광의 별' 본상 수상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1-12-22 16:22:19

반월도ㆍ박지도 경쟁력 입증

올 들어 26만7845명 다녀가

[신안=황승순 기자]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한 전남 신안군의 ‘퍼플섬’ 반월도ㆍ박지도가 ‘2021년 한국 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했다.

‘한국 관광의 별’은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관광자원이나 지자체 및 단체, 개인 등에게 대한민국 정부가 주는 상으로, 관광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지난 2010년에 시작돼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한국 관광의 별’은, 심사부터 시상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있다.

‘2021 한국 관광의 별’은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100곳만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돼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단은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여행기자ㆍ작가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꾸려졌으며, 심사는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점검, 3차 최종 선정위원회의 심사로 진행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한 전국 주요 관광지점은 약 2600여개로, 신안군 퍼플섬에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외국인 4286명을 포함, 26만7845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퍼플섬 반월도ㆍ박지도의 ‘한국 관광의 별’ 수상은 ‘유엔 세계관광최우수마을’ 선정과 함께 코로나 시대 관광 활성화의 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퍼플섬 반월ㆍ박지도가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에 이어 ‘한국 관광의 별’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섬마다 자기만의 색깔로 매력을 뽐내야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4만 신안군민이 인정하고 함께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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