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생활폐기물 청소구역 개편
내년부터 2개 권역 분리 적용
인력 등 보강··· 수거 횟수 늘려
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 2021-12-21 19:00:13
[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다양한 청소수요에 대응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폐기물 청소구역을 개편하고 오는 2022년 1월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도시성장 및 인구증가 등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라 예상되는 지속적인 생활폐기물 수거량 증가에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청소행정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6개월간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수거 방안을 모색하는 수거 체계 개편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연구용역을 거친 시는 2022년 1월부터 청소구역을 기존 단일구역에서 2개 권역으로 분리한다.
오래 전부터 유지됐던 청소구역 분리를 통한 신속한 생활폐기물 수거, 재활용 가능 자원 수거율 향상, 신속한 민원 처리로 깨끗하고 쾌적한 50만 자족도시 조성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차량 및 인력을 대폭 보강해 수거 횟수를 늘려 수거 지연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재활용률 향상에도 박차를 가한다.
재활용품을 수거하던 압축ㆍ압착 차량에서 밀폐형 재활용 수거 전용 차량으로 대체한다.
‘깨ㆍ깔ㆍ산ㆍ멋 뷰티풀 아산’ 조성을 위한 도시환경정비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3개년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해 2020년 10월부터 8개 부서 14개팀을 대상으로 TF팀을 구성해 진행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청소 중심에서 깨끗한 도시환경조성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시 전체 도시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도 2022년 1월부터 시행한다.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빼기’ 앱을 내려받으면 사진 한 장으로 배출 신고에서 수수료 결제까지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1인 가구와 노년층 등을 위한 운송 서비스, 재활용 중고 거래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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