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근로자 고용안정 23억 투입
車ㆍ가전업체 직원에 장기근속장려금 등 지원
금호타이어 협력업체 직원도 1인당 150만원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8-20 16:23:14
이는 지난 3월 50억원 규모로 추진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 지원에 이은 추가 지원으로, 고용 불안을 겪고 있는 근로자와 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6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1억원, 시비 2억원 등 총사업비 23억원을 확보, ‘주력산업 일자리 버팀목 사업’과 ‘금호타이어 화재 피해 협력업체 긴급 지원’을 동시에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자동차ㆍ가전산업 재직 근로자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 근로자 및 기업이다.
사업주에게는 재직자 4대보험 기업부담금을 3개월 간 1인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해 기업의 고용유지 부담을 완화한다.
지난 5월 발생한 금호타이어 화재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화재 당시 용역업체 소속으로 광주공장에 근무하고 있었던 근로자 중 급여소득이 10% 이상 감소한 근로자에게 고용안정지원금을 1인 당 150만 원을 우선 지원한다.
또 소재ㆍ부품ㆍ장비 관련 금호타이어 협력업체에는 고용유지율에 따라 고용보전지원금을 최대 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해 경영 안정과 고용 유지를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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