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사칭해 개인정보 탈취
前 경찰 구속... 동종 전과도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4-05-29 16:23:17
[청주=최성일 기자] 청주지검은 29일 형사를 사칭해 민간인 개인정보를 빼돌린 전직 경찰 A씨를 공무원자격사칭,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4월 청주의 한 지구대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같은 경찰서 소속 형사라고 밝힌 뒤 2회에 걸쳐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민간인 8명의 개인정보를 빼내 2명에 대한 정보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불법 유통된 개인정보는 다른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커 사회적 피해가 크다"며 "향후에도 개인정보 침해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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