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현안사업 국비 1863억 지원 건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11-10 16:23:33

국회 방문해 마한역사테마단지 조성 등 요청

대불산단 대개조사업ㆍ훈련용 비행장 개발도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코로나 팬데믹과 위드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군민행복시대' 실현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 경쟁에 앞서기 위해 최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서삼석 국회의원과 신정훈 국회 예결위 위원 및 중앙부처 관계자를 만나 우리 군 지역현안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국비 확보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영암군은 국회를 방문해 ▲마한역사테마단지 조성 ▲대불산단 대개조사업 선정건의 ▲영암 훈련용 항공기 비행장 개발 ▲대불주거단지 고압송전선로 지중화사업 ▲대불국가사업단지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영암군 장애인 체육센터 건립 ▲영암군 약재ㆍ만암 부자정승 기념관 건립 ▲ 영암군 골프연습장 건립 사업 등 지역현안사업 8건에 1863억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재정 수요를 긴급 재난지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 각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이 대폭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 공모사업 수시 모니터링과 적절한 사업 대응 전략 구축으로 각종 공모(중앙정부ㆍ전라남도)로 현재까지 전년 대비 5% 증가한 총 45건 840억원(국ㆍ도비 54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동평 군수는 “원활한 지역현안사업 추진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안사업 해결 및 국비 확보를 위해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으로 군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전 공무원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 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삼석ㆍ신정훈 국회의원은 “영암군 재정여건과 한국판 뉴딜사업의 적극 추진을 감안할 때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최대한 국비가 많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에서는 앞으로도 코로나 팬데믹 사태의 장기화로 국내ㆍ외적 어려운 경제 상황에 국비 확보가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군에 꼭 필요한 현안 사업에 국ㆍ도비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군 재정력을 키우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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