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연일 폭염 경보··· 현장 밀착대응 온 힘

가용인력ㆍ장비 총동원
축산농가 방문ㆍ애로사항 청취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4-08-07 16:24:53

[보성=황승순 기자] 전남 보성군에 폭염 경보가 15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한 현장 행정 강화를 지시하고 폭염 취약지를 연일 찾아 현장을 살피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지난 5일 윤흥배 한우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보성읍과 득량면의 한우, 젖소 농가를 방문하여 농가의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송풍 팬, 냉방시설 설치 여부 등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특히 지난 6월 폭염 피해 선제 대응을 위해 6억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축사 환풍시설 1549대 설치를 완료, 가동하고 있으며, 가축 폭염 재해대책반 운영과 함께 9억8000여만원을 투입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긴급 공급,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사료효율 개선제 지원, 친환경 축산 면역증강제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매일 피해 현황을 주시하여 폭염 취약 농가 전담관 운영, 현장관리 교육 및 가축재해보험 가입 독려 등 홍보활동도 강화했다.

이날 방문한 한우농가 윤 모씨는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신 김철우 군수님과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군에서 폭염 관련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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