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명일1동, ‘제1회 원터골 마을축제’ 성료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11-25 16:26:32
축제명인 ‘원터골’은 고려시대 선비와 관료들이 고된 여정 중 잠시 쉬어가던 ‘명일원(明日院)’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이번 축제는 그 의미를 담아 주민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소통하는 현대의 ‘쉼터’로 기획됐다.
명일1동의 첫 마을 축제인 이번 행사는 명일1동주민자치회와 명일1동주민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샌드아트, 가훈 써주기, 캘리그라피, 무드등·페이스페인팅(강동구가족센터), 꽃갈피 만들기(천호청소년문화의집), 캐리커처, 인생네컷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온 세대가 함께 즐기는 마을 축제의 장이 되었다.
김종구 명일1동주민자치회장은 “명일1동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축제가 지역주민이 함께 웃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자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원터골 축제가 바쁜 삶 속에서도 잠시 숨을 고르고 이웃을 챙기는 21세기 ‘명일원’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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