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내년 중소농가 '농자재 반값 지원'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12-11 16:27:14

달라지는 제도ㆍ시책ㆍ신규 사업 총 56건 확정

청년 두드림하우스ㆍ빈집 수리비 지원 확대도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중소농에 대한 농자재 반값 지원 등 신규사업을 포함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2024년부터 시행한다.

군은 2024년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과 더불어 주요 내용이 변경되는 사업 및 제도 총 56건에 대한 내용을 확정하고, 차질없는 시행으로 군민 생활의 편의를 향상시키는데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군의 2024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주요시책은 행정ㆍ경제, 복지ㆍ환경, 안전ㆍ건설, 농수축산, 문화ㆍ관광 총 5개 분야에 56개의 사업이다.

각 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농수축산 분야에서는 0.1~1ha 중소농의 농가경영부담 절감을 위한 해남형 중소농 농자재 반값지원 사업이 처음으로 시행된다.

청년어업인이 귀어해 실무연수로 근무시 보수의 일부를 지원하는 청년어업인 귀어인턴 지원과 허가어선을 구입해 청년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장기 임대하는 사업도 실시된다.

또한 예비ㆍ초기 청년창업인에 창업교육 등을 지원하는 해남형 청년창업지원 사업과 면접정장 대여사업, 청년 문화공간 두드림하우스 조성확대, 빈집수리비 지원 확대 등 청년 주거 정착 지원이 강화된다.

보훈예우ㆍ참전명예수당 유족수당이 인상되는 한편 지원범위도 확대되며, 주택화재이재민에게 임시 주택을 제공하는 희망하우스 사업, 취약계층 맞춤형 마음건강 치유프로그램 운영도 시작한다.

또한 출산ㆍ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한 임신전 건강관리 및 난임부부 진단비 지원, 관내 산부인과 이용 분만의료비 및 산모 산후조리비 지원 등이 신규사업으로 도입되는 한편 기존 출산, 양육 시책도 크게 강화돼 추진된다.

안전ㆍ건설분야에서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행위도 단속 가능한 후면교통단속장비가 신규로 설치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기존 문화재의 국가유산 체제로 전환돼 시행되는 내용과 저소득층 및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의 지원금액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내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해남군 홈페이지의 군정알림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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