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검수완박’ 민주당, 지방선거에서 큰 어려움 겪을 것”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2-05-03 16:29:48
“1차 검찰개혁 해서 尹 대통령 만든 것”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처리와 관련해 3일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크게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검찰 개혁은 이미 다 한 것 아닌가. 검찰수사권도 이미 껍데기만 남겨놓은 상태였는데 그래놓고 이제 와서 뭘 더 하겠다는 건가. 1차 검찰개혁 한다고 하다가 결국 윤석열을 대통령 만든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강원도에서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12.46%p 차이로 이재명 후보를 이겼고 지금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정당 지지도 차이도 나고 있다. 대선 때 12%에서 지금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데 이게 바로 검수완박 사태가 강원도 민심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곧 취임하는데 검수완박으로 민생은 안중에도 없고 이미 한쪽 팔, 한쪽 다리 잘린 검사들을 다 잘라버리려고 하는 짓을 하고 있으니 여기에 대해 ‘민주당 사람들 안 되겠네, 다시 한 번 혼 좀 나야 되겠네’ 하는 여론이 들고 일어날 것으로 본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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