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실로 지구를 지키는 작은 손길, 앵콜스 ‘티끌모아 화분커버’ 챌린지 개최

산불피해 복구 위한 1,000만원 기부와 챌린지 참여자 이름 새긴 현판 제작까지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04-07 16:32:43

  뜨개실 전문 브랜드 앵콜스가 2025년 지구의 날을 맞아 '티끌모아 화분커버'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뜨개질 후 남은 자투리 실을 활용해 화분커버를 만드는 방식으로, 취미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앵콜스는 2023년 ‘티끌모아 스크런치’, 2024년 ‘티끌모아 텀블러백’ 제작 챌린지를 통해 매년 자투리 실의 새로운 활용법을 제안해왔다.

특히 앵콜스는 이번 2025년 챌린지를 준비하며,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굿피플을 통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는 산림 회복을 위한 나무 심기 프로젝트로 이어지며, 챌린지 참여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현판이 산불 피해지역 숲에 설치될 예정이다. 단순한 손뜨개 취미 활동을 넘어, 뜻을 함께한 모두의 손길이 실제 자연 회복으로 이어지는 감동적인 연결이 완성되는 셈이다.

㈜앵콜스 유효인 대표는 “자투리 실 한 올에도 마음이 담긴다면, 그건 더 이상 남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시작이 됩니다. 매년 진행하는 자투리실 챌린지가 우리가 함께 만든 작은 숲처럼, 지구와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라며 캠페인의 의미를 전했다.

앵콜스의 '티끌모아 화분커버 챌린지' 참여 방법은 뜨개를 한 뒤 남은 처치곤란 자투리 실로 화분커버를 떠서 인스타그램에 #티끌모아화분커버, #앵콜스_지구의날 해시태그를 달아 참여하면 끝. 챌린지 참여자 전원에게는 앵콜스 10% 할인 쿠폰이 증정된다고 하니 4월21일까지 서둘러 참여해 보자. 인스타그램 앵콜스(@ancalls) 계정에서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으며 뜨개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 뜨는 방법도 영상으로 안내하고 있다.

4월 22일은 지구의날(Earth Day)은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날로, 1970년 미국에서 시작된 이후 현재는 전 세계 190개국에서 기념하고 있다. 앵콜스의 ‘티끌모아 챌린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자세한 내용은 앵콜스 공식 사이트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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