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5일 세계도자기엑스포 포럼 개최
전남도, 목포시 등 5개 지자체 및 광주전남연구원, 세계도자기엑스포 성공 개최 ‘맞손’
세계도자기엑스포 포럼…도자산업 발전 방향 및 엑스포 유치 전략 모색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1-05 16:35:08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세계도자기 엑스포 개최의 당위성 정립과 도자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남도와, 목포시, 영암군, 무안군, 광주전남연구원과 공동을‘전라남도 세계도자기엑스포 포럼’을 5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철우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교수가 ‘전남 서남권 도자기엑스포 개최 당위성 및 도자산업 발전 방향’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김희승 전)동신대학교 호텔경영학과 교수가 ‘엑스포 개최를 통한 도자산업 관광 상품화 방안’주제발표를 이어갔다.
종합 토론은 조창완 광주전남연구원 연구본부장을 좌장으로, 윤영근 전남도립대학교 도예차문화과 교수, 권혁주 민족문화유산연구원 원장, 이승현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 대학원 외래교수, 오순환 용인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오성수 광주매일신문 본부장이 패널로 나서 엑스포 개최 및 도자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에서는 MZ세대 관광객이 방문하는 엑스포로 설계할 필요성과 지역별 도자 유적에 대한 보존·정비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경기 도자기엑스포와 차별화된 지역성 발굴이 필수적이며, 참여형 콘텐츠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강화가 필수적임을 설명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남도의 지원 아래, 4개 시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한다면 지역 도자기 문화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인의 문화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 등 전남 서부권 4개 시군은 오는 8월 전남도에 엑스포 개최 계획서를 제출하고 전남도 주관으로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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