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금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맞춤형 봉사활동 실시

저장강박세대 주거환경개선 지원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5-02-19 16:58:31

  [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 금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재용)는 18일 관내 저장강박세대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이웃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타인이 집안을 치우는 것에 거부감이 있어 위생관리가 되지 않는 환경 속에서 건강을 위협받고 있었다. 대상자 혼자서는 많은 쓰레기를 정리할 수 없어 상담과 설득을 통한 동의를 바탕으로 금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

이날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거실과 주방의 폐기물 2톤 가량을 정리하고, 냉장고와 주방의 상한 음식들도 모두 폐기하여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수혜대상자 정 모(67세) 씨는 “곳곳에 쌓여있던 물건들이 사라지니 쾌적하고 가벼워진 마음이 들고, 앞으로는 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재용 위원장은 “깨끗한 집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함께하는 금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산면에서는 이후 대상자를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하여 다양한 서비스 연계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원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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