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치유관리공단 7월 닻 올려

김우정

kwj@siminilbo.co.kr | 2024-02-22 16:38:38

1차 이사회서 의장 선임

내달부터 직원 채용키로

[완도=김우정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21일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이하 공단)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는 완도 해양치유센터 등 해양치유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주민 복지 증진 등 완도 해양치유산업의 종합적인 발전을 위해 공단 설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조직 및 운영에 관한 기본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사회에는 이채빈 이사장과 5명의 비상임 이사ㆍ감사가 참석했으며, 이사회는 ▲공단 설립 추진 현황 보고 ▲공단 이사회 의장 선임 ▲공단 정관 및 주요 규정(안) ▲공단 금고 지정(안) ▲공단 직원 채용(안) 등을 상정ㆍ추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공단 이사회 의장 선임은 당연직 이사를 제외한 비상임 이사 중에서 의결을 통해 김동삼 비상임 이사가 호선됐으며, '이사회 운영 규정'에 따라 공단 이사회를 주재하게 된다.


공단의 정관 및 제ㆍ규정(안)은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정관'을 비롯해 직제ㆍ보수ㆍ인사 규정 등 총 31건이며, 원활한 공단 설립 및 운영을 위해 완도군수가 우선 제정한 정관 및 주요 규정을 이사회에서 추인했다.

공단의 투명하고 신속한 회계 업무 처리를 위해 공단 금고를 NH농협은행 완도군지부로 지정했고, 공단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고자 신규 인력 채용(안)의 추인도 함께 이뤄졌다.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설립은 3월부터 4월까지 직원 채용을 완료하고, 5월에는 전남도에 공단 설립 보고를 거쳐, 7월에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공단은 완도해양치유센터과 기후치유센터, 문화치유센터 등 치유 시설과 완도타워 등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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