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차고 가게 침입 또 성폭행
특수강도강간 30대 구속
협박해 2000만원 뺏기도
임종인 기자
lim@siminilbo.co.kr | 2024-08-26 16:42:20
[수원=임종인 기자]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여성 혼자 있던 가게에 침입해 성폭행하고 2000만원을 빼앗은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도강간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지난 25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 한 가게에 침입해 일면식이 없던 3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흉기로 협박하며 2000만원을 계좌로 이체받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20여분 만에 현장에 출동해 가게 내부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앞서 강도강간 전과로 실형을 살고 출소해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로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행 경위와 동기 등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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