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옥 전(前) 경찰청장, 사단법인 경찰무도교육원 신임 총재 위촉
경찰무도교육원, 신임 총재로 김세옥 전 경찰청창 임명
경찰청장 등 경찰 주요 요직 거친 후 경찰공무원 최초 대통령 경호실장 임명
김세옥 신임 총재 “경찰무도 활성화 및 경찰무도교육원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4-08-19 16:45:51
경찰간부후보생 제16기 합격을 통해 경찰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김세옥 신임 총재는 전북지방경찰청장, 전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경비국장 및 보안국장, 경찰대학장 등 경찰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1998년 제7대 경찰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경찰청장에서 물러난 뒤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을 맡기도 했으며, 2003년부터 2007년까지는 경찰공무원 출신으로는 최초로 12대 대통령경호실장에 임명되어 대통령의 신변 보호와 경호실 업무를 지휘 및 총괄했다. 퇴임 후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경남대학교에서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기도 했다.
‘올바른 청소년 육성을 통한 아름다운 미래창조’를 슬로건으로, 지난 2017년 설립된 사단법인 경찰무도교육원은 치안상황에 따라 매년 바뀌어 가는 신기술의 연구와 보급을 통한 지역범죄예방활동에 기여하고, 기술만 요구하는 단체가 아닌 공통된 역사인식의 계기를 부여함으로써 문화적인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경찰무도의 체계적인 정립을 비롯해 지도자 양성 및 전문 인력 배출을 통한 무도 분야 활성화, 관련 경기 및 대회 개최를 통한 화합의 장 마련 및 공익 추구 기반의 국가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세옥 신임 총재는 “경찰무도는 주요인물 보호와 함께 국민 안전 및 치안 유지를 위해 군이나 경찰에서 수련되던 각종 무예의 장점만을 체계적으로 정립시키고, 활용하는 무예로써 시대별 상황에 따라 변화되어 사용하였던 종합무예다”라며 “이러한 경찰무도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고 있는 경찰무도교육원의 총재로 위촉되어 영광스러운 한편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30여년 이상의 경찰공무원 경험을 살려 경찰무도 활성화 및 경찰무도교육원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법인대표 엄광호 이사장은 “경찰청장과 대통령경호실장까지 역임하신 김세옥 교수님을 총재로 위촉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라며 “오랜 경찰생활로 쌓아 오신 김세옥 신임 총재님의 내공을 통해 경찰무도교육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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