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위에서 스키를 타듯 즐겁게’ 그림책 그룹 ‘눈길’의 첫 번째 전시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3-11-01 08:58:16

 
그림책 그룹 ‘눈길’의 전시 ‘첫번째 발자국: 그림책아 놀자!’가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특별시 마포 아트센트 갤러리 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눈길’이 선보이는 첫번째 합동전이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그림책 작가 11인의 기존 출판작과 더불어 미공개 더미북과 원화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되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눈길’은 작가 11명이 모여 만든 그림책 프로젝트 그룹이다. 그룹의 이름 ‘눈길’은 눈길 위에서 스키를 타듯 즐겁게 그림책을 즐기자는 취지로 지어졌다. 그룹 측은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그림책에서 그치지 않고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이 흠뻑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아울러 전시회에서는 작가들의 그림책 과정 에피소드 및 작업 과정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그림책아 놀자! 미니도슨트’ 프로그램과, 날마다 다른 작가들이 상주하면서 아이들에게 그림책도 읽어주고 질문도 받는 ‘작가가 읽어주는 그림책 읽기 시간’ 등도 준비돼 있다.

참여 작가는 고마운, 김혜영, 나승현, 다은, 도휘경, 민씨, 변보라, 샐녘, 선미화, 윤순심, 최영아로, 각기 다른 출신과 연령대의 작가들이 모여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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