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CES 2026」 역대 최다 혁신·최고혁신상 수상… 인공 지능·로봇·첨단기술 위상 입증!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5-11-07 16:01:51

▲ 젠시스튜디오 사진

[부산=최성일 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년(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6'을 앞두고 12개 부산 기업이 'CES 혁신상·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은 ▲㈜씨아이티(반도체 패키징용 초평단 구리 증착 유리) ▲㈜데이터플레어(선박식별 및 탄소배출 모니터링 플랫폼) ▲㈜투핸즈인터랙티브(LiDAR 센서 활용 증강현실 디지털 체육 플랫폼) ▲㈜샤픈고트(AI, IoT활용 재난안전시스템) ▲㈜비젼테크(누설전류제한 비방수 구조 차단기) ▲㈜허브플렛폼(‘피넛캣’-고양이 식별 인식/지정형 자동 스마트 급식기) ▲㈜파워쿨(‘파워쿨 핸디 2026’- 하이브리드형 휴대용 에어컨) ▲㈜뷰런테크놀로지(‘뷰엑스’- LiDAR 소프트웨어 통합개발 플랫폼) ▲㈜모스(올인원 음악 플랫폼) 등 10개 기업이며, 1개 기업은 ‘CES 2026’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은 ▲㈜크로스허브(블록체인 기반 4세대 하이브리드 신원인증) ▲㈜스튜디오랩(혼합현실·VFX 기반 가상 스크린과 AI 촬영 로봇 결합 디지털 플랫폼) 2개 기업이다.

특히 올해는 ▲㈜크로스허브 ▲㈜스튜디오랩 2개 기업이 부산 기업 최초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크로스허브는 ‘블록체인 기반 4세대 하이브리드 신원인증(IDBlock)’ 기술로 부산기업의 기술력을 세계시장에 각인시켰다.


▲㈜스튜디오랩은 지능형 촬영 로봇 ‘젠시 스튜디오(GENCY STUDIO)’로 공간 컴퓨팅(XR & Spatial Computing) 분야에서 기술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CES 3년 연속 수상(최고혁신상 2회·혁신상 1회)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시가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중소기업 지원과 기술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로,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이다.


시는 ▲‘글로벌 전략 설명회’ ▲기업 맞춤형 일대일 상담(1:1 컨설팅) ▲영문 홍보 영상 제작 지원 등 기업별 특성에 맞춘 전략적 지원을 이어왔으며, 올해는 구매자 연결(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을 신설해 혁신상 수상이 실제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크로스허브와 ㈜스튜디오랩의 수상은 블록체인 및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시가 꾸준히 추진해 온 자체 사업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크로스허브는 지난해 5월에 설립된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신원인증 및 글로벌 결제 설루션 기업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핀테크 시장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스튜디오랩은 시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강기원)이 협력해 ㈜스튜디오랩의 부산 연구사무실을 유치하고, 2024년 실증사업 ‘젠시 스튜디오(GENCY STUDIO)’를 부산역에서 수행한 바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인공 지능(AI) 기술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지금, 부산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그 기술력과 창의성을 인정받은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인공 지능(AI)과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부산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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