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봄맞이 대청소 나서··· 선거운동용 혁수막 약 200개 신속 정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4-12 17:37:16

▲ 지난 11일 오전 대청소에 서강석 구청장(왼쪽 두번째)가 참속해 오금동 주민들과 길거리 쓰레기를 줍고 있다.(사진=송파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봄을 맞아 주민과 함께 선거 현수막을 제거하는 등 대청소를 실시했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대청소에는 서강석 구청장과 오금동 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지난 11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성내천 물빛광장, 오금공원 사거리를 지나 방이역까지 총 1.3km 구간 구석구석을 청소했다.

 

이를 위해 구는 물청소차 6대, 먼지흡입차 8대, 가로노면차 7대, 소형노면청소차 5대 등 청소 차량을 총동원해 도로와 골목 곳곳의 먼지를 없애고 버스정류장, 지하철 출입구, 각종 안내표지판 등 시설물을 세척했다.

 

특히 구는, 선거 다음 날인 11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로 급증한 선거운동용 현수막등을 기동반과 각 동 주민센터와 협조해 협조로 약 200개에 달하는 선거운동용 현수막 정비를 완료했다. 

 

구는 이번에 수거한 현수막으로 1인용 돗자리, 장바구니, 앞치마, 가방, 농사용 막, 선풍기 커버 등 재활용품을 만들어 구민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송파구청 도시계획과로 전화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도 구는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클린데이’로 지정하여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청소하도록 유도하고, 지역 주요 도로와 가로 시설물 물청소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귀한 시간을 내어 새봄을 맞는 대청소에 함께 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정비하여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 확보에도 힘써 살기 좋은 송파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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