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신평사, 현대로템 신용등급 ‘AA’로 상향

"수익·재무구조 안정적" 전망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6-04-20 16:55:43

▲ 현대로템 CI(출처 현대로템)[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약 8개월 만에 현대로템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했다.

 

이는 지난 2023년 ‘A0’에서 지난해 7월 ‘A+’로 등급이 상향된 이후 8개월 만이다.

 

현대로템은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상향했다고 20일 밝혔다. 

 

‘AA’ 등급은 최고 등급인 ‘AAA(트리플 A)’ 전 단계로, 현대로템이 채무 상환 능력이 뛰어나며 지속 성장을 위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재무구조를 갖췄다고 본 것.

 

현대로템은 지난해 말 기준 30조원에 육박하는 수주 잔고를 확보하면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이 지난해 최초로 1조원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여기에다 주력 사업인 디펜스솔루션 사업부문과 레일솔루션 사업부문의 생산 확대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의 발판도 마련했다는 국내 신용평가사의 평가다. 

 

한국신용평가는 “디펜스솔루션 부문에서 양질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면서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며 “철도, 방산, 에코플랜트 부문으로 다각화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이 개별 사업의 변동성을 상호 보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방산 업황 개선된 점도 신용등급 상승에 한 몫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주요국의 자주 국방 기조 강화 흐름으로 방위력 강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현대로템은 다양한 국가와 K2 전차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수출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국내 신용평가사는 현대로템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NICE신용평가는 “선수금을 감안한 실질적인 부채비율은 낮은 수준으로 전반적인 재무안정성 지표는 우수한 수준”이라며 “우수한 영업실적에 기반한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운전자금 및 투자자금 소요에 대응해 중단기적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경영 활동을 통해 경영의 안전성과 연속성을 확보하는 등 시장에서 계속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글로벌 안보 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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