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50플러스센터, ‘KT AI코딩 공인강사 2급 과정’과 ‘라이브 커머스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4-04 17:04:42

▲ 지난해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열린 ‘라이브 커머스 크리에이터’ 관련 수업 모습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운영하는 중장년 지원 기관 서대문50플러스센터가 4월부터 40대 직업전환 프로그램 ‘KT AI코딩 공인강사 2급 과정’과 ‘라이브 커머스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열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KT AI코딩’ 과정은 4월 5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8회, ‘라이브 커머스’ 과정은 4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0회의 수업이 진행된다.

 

센터는 IT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경력자 가운데 AI 코딩 강사로 직업전환을 준비하는 40대라면 AI코딩 과정을, 온라인 라이브 쇼핑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거나 e커머스 업무역량을 습득해 관련 분야로 새롭게 취·창업 하고 싶은 40대라면 라이브 커머스 과정을 추천하고 있다.

 

‘KT AI코딩 공인강사 2급 과정’ 수료자는 자격증 취득 후 ㈜와이즈교육 강사로, ‘라이브 커머스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 수료자는 소정의 선발 과정을 거쳐 셀러라이브 쇼 호스트로 활동할 수 있다.

 

이번 개설 프로그램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40대 특화 직업전환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들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는 ▲중장년집중지원프로젝트 서울런4050을 통한 온라인 직무 교육 ▲센터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현장학습 ▲직업상담사를 통한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 등을 모두 제공받을 수 있다.

 

수강을 원하는 40대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신청 후 승인 과정을 거쳐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센터는 현재 40대 직업전환 프로그램 외에도 중장년을 위한 다양한 2학기(4~6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대문50플러스센터가 지난해 관내 거주하는 40~64세까지 중장년 1,00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요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생애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 후 일자리를 이동할 때 중장년들의 근로 여건이 크게 악화되지만 이에 대처하기 위한 노후 준비도는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장년 평균 퇴직 연령이 49.3세이나 은퇴 희망 연령은 69.4세’로 평균 퇴직 연령과 약 20년의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달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정책 Insight’에 게재된 임소현 정책연구팀 연구위원의 ‘서울시 중장년 생애설계준비 유형화 분석’에 따르면 생애 설계 준비 미흡형과 위기형은 45세 이상 49세 이하의 연령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퇴직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시기에 서대문50플러스센터를 통한 40대 직업전환 교육이 은퇴를 준비하는 분들께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라며 40세부터 5060세대를 아우르는 중장년 세대 지원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최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로부터 서대문50플러스센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앞으로도 다시 시작하는 중장년들의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돕는 다양한 교육과 활동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40부터 5060까지 새로운 일과 미래를 잇는 곳,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서대문구 통일로 484 공유캠퍼스(유진상가) 2층에 있다.

 

센터는 서울런4050과 함께하는 40대 직업전환 지원사업을 비롯해 중장년 세대의 은퇴 이후 인생 재설계와 새로운 일자리 모색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직업 상담, 커뮤니티 지원 활동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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