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원전소재 광역시도 행정협의회 실무회의」 개최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3-04-02 17:00:56
▲ 실무회의 사진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31일 오후 1시 부산진구 양정동 부산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원전소재 광역시ㆍ도 행정협의회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전기요금 지역차등제 도입 안건은 전력수요는 수도권에 집중되고 기피시설인 원전 등 대규모 발전소는 지방에 위치함에도 전기요금은 동일 적용하는 불합리함을 개선하기 위해 충분한 주민소통을 통한 합리적 지원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안 마련 안건은 고준위 방폐물 관리를 위해 원전부지 내에 임시로 설치할 건식저장시설의 영구화 우려 해소를 위해 운영기한을 명시하고, 정책결정 과정의 민주성ㆍ투명성을 위해 충분한 주민소통과 의견수렴을 하도록 건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4개 시·도는 도출 안건 4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소관 부처에 공동 건의하고, 관련 상임위 국회의원을 방문해 설명하는 등 원전지역의 안전보장 방안을 촉구할 계획이다. 강혜영 부산시 원자력안전과장은 “시민이 생명ㆍ안전에 대한 불안과 걱정없이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 생각한다”라며, “원전 안전성과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안전 최우선 확보’라는 일관된 입장을 정부와 사업자(한수원)에 지속적으로 촉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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