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한방난임사업,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맞춤형 한방치료로 난임부부 경제적 부담 완화
511명 최대 124만원 지원…시민 만족도 높은 성과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9-12 17:02:12

 

▲ 광주광역시, 한의난인사업 성과대회 복지부장관상 수상 기념촬영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2025년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한 ‘2025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가 추진한 한의난임사업을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 기준은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지원 적절성’, ‘지자체와 지역 한의사회 협력’, ‘성과 달성도 및 확산 가능성’ 등으로 엄정하게 진행됐다.

광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약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난임부부에게 3개월간 한방치료를 지원,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임신을 지원하는데 힘썼다. 현재까지 약 511명의 대상자에게 최대 124만 원 상당의 한방 난임치료(한약, 침 등)를 지원했다.

특히 지역 한의사회와 협약을 맺어 맞춤형 치료와 상담을 제공한 결과, 참여자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광주시의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난임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난임부부가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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