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지원교육청, 교육발전특구와 함께 가족 유대감 강화 프로그램 운영

이주배경 15가정 가족 60명 대상 '2025. 그린 에코 역량강화' 연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2-26 17:03:54

▲ 해남교육지원청,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호텔 울돌소리 및 해남 일원에서 이주배경 교육가족 15가정(60명) 대상 ‘그린에코 역량강화 연수’ 운영 자료사진 /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호텔 울돌소리 및 해남 일원에서 이주배경 교육가족 15가정(60명)을 대상으로 ‘그린에코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해남군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이주배경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우수영관광단지 역사 탐방 및 케이블카 체험, 문화예술공연 관람, 김장 김치 담그기 체험 등 해남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해,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고 가족 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첫째 날에는 우수영관광단지에서 역사 체험을 진행하고, 저녁에는 그나데 첼로 콰르텟의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하며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 향유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무선동 한옥마을에서 김장 김치 담그기 체험을 진행하며 전통 식문화를 경험하고, 가족 협력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조연주 교육장은 “이번 그린 에코 역량강화 연수는 이주배경 교육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소통하며 가족 간 유대와 신뢰를 회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해남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교육과 연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이주배경 교육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함께 어울리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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