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 대상 유해 약물 예방 역량 강화 연수 개최
경남교육청, 청소년 흡연․마약 문제 대응 위해 100명 대상 이틀간 진행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5-09-22 17:22:28
이번 연수는 학교장들의 유해 약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내에서 실질적인 예방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수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청소년 유해 약물 문제를 다뤘다.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이성규 센터장은 ‘전자담배, 덜 해로운 담배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어 코야드 코리아 김지연 대표는 ‘청소년 마약, 경계를 넘어선 위협’이라는 강연을 통해 청소년 마약류 사용의 현황과 특성을 설명했다.
이 밖에 경남교육청은 유해약물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예방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모든 학교에 마약류 및 흡연 예방 교육을 연간 2차시 편성하고 예방 교육 자료를 개발.보급하는 한편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청소년 마약류 예방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유해 약물 예방 지원단을 양성하고, 라디오 캠페인과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김태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단 한 번의 사용으로도 중독될 수 있는 유해약물로부터 우리 청소년들이 처음부터 멀어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힘을 모아 건강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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