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최신 영화‘영웅’무료 상영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 장엄한 연출로 감동 선사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3-23 17:09:03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를 그렸다.
영화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해당 뮤지컬에서 10년 넘게 무대를 이끌어온 정성화가 안중근 역으로 연기를 선보인다.
어머니 ‘조마리아’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고향을 떠나온 대한제국 의병대장 ‘안중근’은 동지들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동맹으로 조국 독립의 결의를 다지고,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3년 내 처단하지 못하면 자결하기로 맹세한다.
‘영웅’은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의 깊이 있는 연기가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관람료는 무료며, 상영 30분 전부터 12세 이상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마스크는 자율적으로 착용하면 되며, 발열 체크 시 37.5도 이상이면 입장 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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