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사업 추진
저소득층(취약계층)·다자녀가구·사회복지시설 대상, 2월 7일부터 신청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5-02-07 16:42:51
진주시는 2019년부터「대기관리권역법」제39조, 「대기환경보전법」제81조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보일러는 일반보일러보다 열효율이 높아 난방비 절감뿐 아니라 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일반보일러의 8분의 1 수준으로 적게 배출하는 제품이며, 표시 가스 소비량 70KW 이하로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지원대상은 저소득층(취약계층)·다자녀가구·사회복지시설으로 250대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금액은 세대 당 60만 원이다. 올해부터는 다자녀가구 조건을 완화하여, 기준중위소득 100%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에 한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서 기존의 목재연료, 연탄, 기름보일러를 교체하는 경우, 인증받은 LPG보일러를 지원한다.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보일러 종류는 에코스퀘어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진주시 기후대기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노후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가정에서부터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관심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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