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산업진흥원, 지역경제 성장의 든든한 동반자…이제는 미래산업 육성에 더욱 속도 내야
<시민일보> 수도권 사회2부 시흥주재 송윤근 기자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6-06-03 17:13:48
중소기업 지원을 비롯 창업 생태계 조성, ESG 경영 확산, 기업 판로개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흥산업진흥원은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 지원을 위해 기업 맞춤형 컨설팅, 기술개발 지원,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보육 프로그램과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확대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해 왔다.
최근에는 ESG 경영과 탄소중립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관련 교육과 컨설팅, 환경개선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지역 기업들의 변화와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플로깅 활동,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스마트제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흥시가 추진 중인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해 지역 기업들이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산업 환경 변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만큼 기존 제조업 중심 지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디지털 전환(DX), 로봇산업 등 미래 신성장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청년 인재 유출 문제도 중요한 과제다. 시흥에는 우수한 산업 기반이 있음에도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 중심부로 이동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기업과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취업 플랫폼 구축과 청년 창업 지원 확대가 요구된다.
산학연 협력 체계 강화도 필요하다. 인근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단순한 기업 지원기관을 넘어 지역 혁신 플랫폼으로의 역할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아울러 기업들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과 행정 지원 기능 강화도 요구된다.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해결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기업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시흥산업진흥원은 지난 수년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며 성과를 만들어 왔다. 이제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산업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디지털 전환 지원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적극 대응해야 할 때다.
지역 산업의 경쟁력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다. 시흥산업진흥원이 기업과 청년,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가 시흥 경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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