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국가지질공원 타당성·기초학술조사 및 인증신청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합천운석충돌구 국가지질공원 인증 절차 본격 착수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5-04-21 18:09:30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 가치와 경관이 뛰어난 지역을 보전하고 이를 교육 관광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으면 국비 지원을 통해 지질공원 관리 운영비를 확보할 수 있으며, 별도의 행위제한이 없어 지질자원을 보전하면서도 체계적인 교육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인증 이후에는 4년마다 재인증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번 용역은 국내 유일한 합천운석충돌구를 비롯해 10개 내외의 신규 지질명소 추가 발굴을 통하여 올해 12월까지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을 완료하고, 후보지로 선정되면 인증요건을 충족한 뒤 2027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최종 인증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은 국내 유일의 운석충돌구를 보유한 지역으로, 이는 단순한 자연유산을 넘어 미래 산업과 교육, 관광을 아우를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합천군을 국내 대표 지질관광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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