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겨울철 폭설 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
교통사고·정체 상황 대비…제설장비 시연·민간 협력체계 점검
자치구·경찰·소방·공항공사 등 참여…재난대응능력 향상 기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1-14 17:21:11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4일 서구 무진로 상무교차로 인근 미개통 공사구간에서 ‘2025년 겨울철 폭설대응 관계기관·단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 및 정체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 간 협업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경찰, 소방, 자치구, 제2순환도로, 한국도로공사, 자율방재단 등 관계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재난대응 및 복구 전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폭설 때 교통 혼잡과 2차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눈이 예고 없이 내리거나 새벽 시간대 도로 결빙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설제 사전 살포 등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지속 점검해 폭설, 결빙, 재난 등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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