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상평산단 휴·폐업공장 청년창업공간 리모델링 사업"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 개최
청·장년 근로자 맞춤형 임대공간 조성, 상평산단 재생의 핵심 사업으로 주목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5-11-06 12:56:54
진주시는 4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하여 진주시 총괄계획가, 공공건축가, 관계 공무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평산단 휴·폐업공장 청년창업공간 리모델링 사업」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1월 설계공모에 당선된 ㈜디디건축사사무소 이정섭 대표(서울 소재)가 건축 설계 의도, 공간배치 및 동선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공공디자인 심의를 거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안이 한층 발전되었으며, 이에 따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논의됐다.
「상평산단 휴·폐업공장 청년창업공간 리모델링 사업」은 1981년 준공된 진주상평일반산업단지의 노후화된 기반 시설과 쇠퇴하는 주력산업에 대응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저렴한 임대공간 제공과 주민친화형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기존 산업을 재편하고 신성장 동력이 될 유망산업을 발굴 및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상평산단 재생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고 기반 시설 확충과 수요기업 맞춤형 공장 및 지원시설 제공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근로자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문화 욕구 충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말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 및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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