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기장형 재난지원금 2월 중순 신청접수 예정

기장군의회, 임시회 긴급 개회를 통해 재난 지원금 예산안 의결
재난 기본 소득 지급을 위한 제1회 추경 예산안 ‘원 포인트’ 심사·처리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3-01-16 17:49:37

▲ 임시회 긴급 개회 사진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 기장군의회(의장 박우식)는 1월 16일, 1일간 제272회 임시회를 긴급히 열어 코로나19 재난 상황의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기장 군수가 제출한 ‘제1회 추가  경정 예산 안’ 을 원 포인트로 심의했다.


이번 임시회 에서 기장 군민 약 17만 8천여명 대상으로 재난 기본 소득 지원을 위한 539억 원 규모의 추가 경정 예산안에 대한 기장 군의 제안 설명을 듣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본회의에 상정, 심의.의결했다.

이 날 추가 경정 예산안이 본회의 의결을 거쳐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기장 군은 전 군민  을 대상으로 재난 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할 수 있다. 그리고 집행부 계획에 따르면 2월 중순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지급 일은 신청일로 부터 2주 이내로 예정하고 있다. 이로써 부산 기초 지자체 중 처음으로 3번째 재난 기본 소득을 지급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된다.

앞서 지난 1월 9일 기장군 의회는 제3차 재난 기본 소득 지급 계획안 검토 과정에서 당초 20만원 지급 계획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기장 군민을 위해 지급액 인상이 필요하다며, 기장 군청 집행부에 강력히 증액 요청하여 30만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기장군 의회 의원들은 이번에 개최된 임시회는 민생 안전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합심하여 재난 기본 소득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히 마련한 원 포인트 임시회 였으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들에게 빠른 시일 내 재난 지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신속한 안내와 시스템 구축 등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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