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자율방재단, 서울시 성과보고회서 '우수상' 선정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11-26 10:17:09

▲ 자율방재단 하천순찰단이 집중호우 대비 순찰을 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의 '노원구 자율방재단'이 행정안전부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선정에 이어 서울시 자율방재단 성과보고회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구 자율방재단은 재난·재해의 예측 불가능성과 대형화로 재난분야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지역 사정에 밝고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지닌 주민들로 구성된 자발적 방재 조직으로, 현재 총 624명이 참여하고 있다.

 

단원들은 평소에는 폭염, 태풍, 집중호우, 대설 등 각종 자연 재난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시에는 자치구와 협력해 대응 및 복구 활동에 참여하는 등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광범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25개 자치구가 참여한 서울시 자율방재단 성과 보고회에서 구 자율방재단은 구의 대표적 폭염 대책 사업인 '힐링냉장고'의 원활한 운영과 집중 호우에 대비한 '하천순찰단'의 적극적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실제 자율방재단은 32일 간 힐링냉장고가 운영되는 지역내 산책로 8곳과 하천변 7곳에서 3만7000여명의 주민들에게 195만1860개의 생수 나눔을 진행해 온열 질환을 예방했다.

 

또 태풍 북상에 대비해 빗물받이를 점검하고 노원구 풍수해 재난 안전대책본부의 불시 소집에 따라 수시로 하천을 통제하고 순찰을 실시하는 등 구민 주도의 자율적인 재난대응 방재 역량을 증명했다. 

 

이 외에도 자율방재단은 집중안전점검 자율안전점검 캠페인, 지역축제 다중인파 관리 안전요원, 봄철 산불예찰 활동 및 여름철 무더위쉼터 안전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한 노원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시는 자율방재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철저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의 자율적인 방재 기능을 강화하여 안전한 노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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