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촛불과 함께하는 환상적 클래식 선율 "리버나이트 진주 캔들라이트 콘서트"성료
인기영화 OST 등 연주, 가을밤 감동 선사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5-09-22 10:37:18
진주시는 지난 19일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리버나이트 진주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야간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를 무대로 활용해 진주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공연는 약 500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수천 개의 LED 촛불과 클래식 음악을 접목해 특별한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했다.
무대에 오른 퓨전 클래식 연주단체 ‘도담앙상블’은 영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기생충, 웰컴 투 동막골, 오징어 게임, 태극기 휘날리며 등의 영화음악 삽입곡(OST)을 편곡한 작품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앙코르 무대에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붉은 노을’을 연주해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진주가 야간관광 거점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야간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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