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치매환자 보호자 위한 치유농업프로그램 제공

4월 10일부터 5월 29일까지 8회 운영, 돌봄 스트레스·우울감 해소에 도움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5-04-11 11:22:49

  [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경상남도 농업기술원과 협업하여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10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8회 무료로 운영되며, 가정에서 치매환자를 돌보고 있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누리봄이야기 농촌교육농장(대평면 소재)에서 진행된다.

건강회복을 위한 수단으로 농업을 활용하는 ‘치유농업프로그램’은 돌봄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향기로운 허브 족욕 △수국 키우기 △비빔밥 만들기 등 치유농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풍부한 자연 친화적 프로그램들로 치유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프로그램 전후에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및 우울감 등을 측정하여 프로그램의 효과도 평가해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올해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호자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치유농업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에도 진행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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