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혁신위, “공천 후보자 부적격 심사 권한 윤리위로”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2-08-22 18:26:08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2일 공천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권한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중앙당 윤리위원회로 이관하는 내용의 ‘공천개혁안’을 발표했다.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공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금까지 공천관리위원회로 일원화된 공천 기능 중 후보자 부적격 심사 권한을 분산해 그 기능을 윤리위에 부여하는 방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와 함께 “중앙윤리위원 등 윤리위원 자격 요건을 강화해 사실상 당내 사법기구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안도 함께 채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안으로 최종 결정된 것은 공천관리위원회에 집중된 권한 중 부적격 심사 권한을 윤리위에 분산시키는 것”이라며 “나머지 안들에 대해 추가적 논의하고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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