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새물·내꽃근린공원 폭염저감시설 설치

여름철 폭염 대응 쿨링포그 설치…야간에는 경관조명으로 활용 -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25-06-09 09:06:00

▲ 새물근린공원에 설치한 쿨링포그 시설[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동백동 새물근린공원과 내꽃근린공원에 쿨링포그 시설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쿨링포그는 미세한 물안개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3~5℃ 가량 낮춰주는 시설이다.

 

자동 센서로 주변 기온이 25℃ 이상, 습도 70% 이하일 경우 가동된다.

 

이번에 쿨링포그를 설치한 기둥은 해가 진 후에는 경관조명 역할도 한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2억 4000만원을 투입해 새물근린공원 114m, 내꽃근린공원 60m 구간에 쿨링포그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설치된 기둥은 일몰 이후에는 경관조명 역할을 수행, 야간에도 아름다운 공원환경을 제공한다”며 “기후변화로 폭염일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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