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5월 내내 찾아온다
5월 한달 간 매주 금·토요일 총10회 공연 예정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5-04-11 11:22:49
진주시를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인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가 5월 2일부 터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의암 일원 수상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진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극단현장이 주최·주관하는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는 2025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총 10회 공연으로 확대 편성되었다.
공연 기간이 늘어나면서 보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진주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 진주논개제의 주제 공연으로 초연된 이후 지난 16년간 꾸준히 관객들을 만나온 ‘의기논개’는 2022년부터 실경역사뮤지컬로 형식의 변화를 시도한 이후 관람객 평점 4.9점으로 조기 매진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수어 통역과 휠체어 좌석을 마련하는 등 관객들이 물리적인 장벽 없이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별신굿에 사용하는 용선을 현대적 미감으로 디자인하여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석은 총 600석으로 촉석루가 올려다 보이는 진주성벽 밑 수상에 마련되며, 관람료는 1만 원이다. 네이버 예매링크(검색창에 ‘의기논개’ 검색)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극단현장에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의기논개는 흐르는 남강 위 수상 객석에서 진주성을 바라보며 박진감 넘치는 뮤지컬을 즐기는 독창적인 역사 재현 프로그램”이라며 “공연 횟수가 대폭 늘어나 더 많은 관객들이 진주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생생한 문화공연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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