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군 청덕면 자원봉사회(회장 윤경선)는 22일 초계면 소재 목욕탕에서 관내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평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목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대접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철 자원봉사협의회장, 정순옥 정심회장, 이정임 여성단체협의회장, 이태련 군의원, 안상준 동부농협청덕지점장, 배병천 청덕면체육회장이 함께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목욕봉사를 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서는 목욕탕에 가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아 기쁘고, 맛있는 식사까지 대접받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경선 자원봉사회장은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청덕면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은숙 청덕면장은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해주시는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자원봉사회의 따뜻한 나눔이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덕면 자원봉사회는 매년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목욕봉사, 취약계층 반찬봉사, 김장 나눔,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