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전혜연 의원, 교복지원금 사업 관련 학부모 간담회 실시
최광대 기자
ckd@siminilbo.co.kr | 2024-07-18 16:15:16
[남양주=최광대 기자]남양주시 최초로 신입생 교복 구매 비용 부담에 대한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고충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지난 15일, 남양주시 전혜연 의원이 주최한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도의회 이석균 의원과 정경자 의원, 그리고 관계기관 및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 학교의 학부모들이 전혜연 의원에게 제기한 '교복지원금 상향에 따른 학교별 구매가 상향'이라는 민원으로 시작되었다. 학부모들은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해당 사업의 취지와는 달리, 교환 및 품질보증기간 제한, 실제 교복 구매 시 선택의 제한, 지원금 상향에 따른 구매가 상향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전혜연 의원은 "좋은 정책이란 이론이 그럴싸한 탁상행정이 아니라 몸소 느껴지는 실질적인 혜택과 학부모의 비용절감이라는 취지에 맞는 운영방안 검토가 필요하다"며,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함께 학부모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균 의원과 정경자 의원 또한 학부모들의 고충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 운영방안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경기도의회에서는 학교 교복지원 방식을 두고 지역에 따라 현금지원도 가능하도록 제도를 변경하려던 논의가 불발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더 크게 반영되어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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