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현대차 미국 ·멕시코 법인 간 스테이블코인 송금 기술검증 완료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6-07-09 19:07:05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현대카드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현대자동차 미국 및 멕시코 법인 간 송금을 진행하는 내용의 PoC(Proof of Concept·타당성 검증)를 완료하고 이어서 현대자동차 유럽 법인간 PoC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해외법인간 스테이블코인 송금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해외법인의 회계·세무·법무·내부통제 등 법규 및 규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송금 구조와 방식, 역할 등 프로세스를 설계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1차 PoC는 현대자동차미국법인(HMA)에서 2만 달러를 스테이블코인(USDT)으로 전환해 현대자동차멕시코법인(HMM)에 송금하고 이를 다시 달러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카드는 국제 송금 및 검증 등 전 과정에 평균 7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1차 PoC에는 현대카드, 현대자동차미국법인, 현대자동차멕시코법인과 함께 달러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Tether),' 블록체인 기술기업 '아발란체(Avalanche),'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기업 '액심(Axiym)'이 참여했다.
이달 말부터 진행될 2차 PoC는 유럽 내 현대자동차 해외법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PoC는 달러 이외의 현지 통화에 기반한 실제 송금으로 진행되며, 환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효율성까지 확인한다는 게 현대카드의 설명이다.
2차 PoC에서는 써클(Circle), 비자(VISA)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참여한다.
현대카드는 "이번 PoC를 계기로 실제 해외법인간 송금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만큼 현대자동차와 함께 세계 각국에 진출해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해외 법인간 정산, 자금 이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확장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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