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 가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수진)는 지난 23일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 20가구를 대상으로 선풍기와 백미, 그리고 양념불고기 1팩씩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무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시원하고 든든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사)한국방송음악인 연합회(회장 한용희)와 청춘정육백화점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사)한국방송음악인 연합회는 지난 4월 1일 가호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선풍기 15대를 기부했으며, 청춘정육백화점 김동국 대표는 매월 양념불고기 20팩을 기부하고 있다.

박수진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속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