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위생시험소, 유전자 분석 한우 검사 신뢰 쑥
최근 2년간 유통 소고기 검사 결과 모두 한우 판정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1-12-27 17:26:27
[남악=황승순 기자]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대립유전자 다중분석법을 이용한 유전자 정밀분석으로 도내 판매·유통 중인 소고기의 한우 여부를 검사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시험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한우 고기 수요 증가와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사전 구매 후 지정한 날짜에 배송하는 사전예약 판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한우 둔갑판매 근절과 함께 안전한 급식 등을 위해 검사에 역량을 집중했다.
최근 2년간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학교급식 납품, 장흥 토요시장 내 식육판매업소, 민생사법경찰 수거 제품 등 591건을 유전자 검사한 결과 모두 한우 판정을 받았다. 도내 한우 고기 유통체계가 양호함을 입증했다.
이용보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도내 유통되는 한우에 대한 유전자 검사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전남산 한우 고기로 연말연시 따뜻한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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