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합천군 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화 공모사업 「찾아가는 경로당 군민의식 함양교육」 실시

관내 경로당 10개소 순회, 성평등하고 안전한 합천군을 만들기 위한
군민의 역량 강화 도모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6-07-29 09:46:05

  [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과 합천가정상담센터(센터장 송민숙)는 7월 1일부터 22일까지 7관내 경로당 10개소(합천읍 서산경로당·영창경로당, 묘산면 교동경로당, 가야면 치인2구 경로당, 율곡면 문림 2구 경로당, 초계면 아막경로당, 쌍책면 성산할머니·상포 경로당, 쌍백면 향묵경로당, 삼가면 일부 경로당)를 대상으로 ‘2026년 합천군 여성친화도시 지역 특성화 공모사업’ 중 하나인 「찾아가는 경로당 군민 의식 함양 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군민의 성평등 의식을 높여 일상 속 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고, 모두가 안전하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여성친화도시 합천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과 합천가정상담센터의 ‘나눔이 강사단’이 뜻을 모아 함께 진행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고령층 어르신들의 경험과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소통 방식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그땐 그랬지만, 지금은 달라진 일상 풍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익숙한 노래 가사 속에 숨어 있는 성차별적 표현을 찾아보며 고착화된 성별 고정관념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최근 고령층을 표적으로 삼아 급증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및 사기 문자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실생활 속 대처 능력을 키우고 경각심을 고취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군민은 “평생 당연하게 써왔던 말들이 누군가에게는 차별과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어르신은 “스마트폰으로 무심코 누른 문자나 영상이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나니 앞으로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민숙 합천가정상담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세대 간의 성평등 인식 차이를 좁히고,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과 안전 의식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합천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