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애인체육회 김민영, 전남 최초‘4관왕’, 최우수선수상 영예
전남 장애인, 비장애인 동계역사상 최다 금메달 획득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2-02-17 09:13:42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전남 김민영(시각)은 바이애슬론(금2개), 크로스컨트리스키(금2개)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전남 최초 4관왕에 힘입어, 이번 체전에서 영예의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또한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 3km와 6km IDD 2관왕에 오른 박영순(덕수학교)은 최우수 동호인상을 수상했다.
16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 열린 크로스컨트리스키 김민영(23·우석대/가이드 김철영) 선수는 남자(시각) 6km(11분25초20) 4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전남 박영순(지적),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 6km(13분24초60) 지적 동호인부 금메달을 최재형(지적)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6km(11분41초50) 금메달을 획득하며 각각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남은 금 8개, 은 4개로 종합 6위(9,041.40점)를 차지하며, 전남 장애인, 비장애인 동계역사상 최다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민영선수는" 체육회 직원분들과 추위에 떨며 동고동락하며 지도해주신 박금복 감독님과, 조인희 코치, 동정림 코치님을 비롯한 김철영(가이드) 선수에게 감사함을 표현하였으며, 무엇보다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해주신 아버지에게 이 영광을 받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선수는"여기서 멈추지 않고 발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최종 목표는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자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민영은 태어날때부터 선천적 시각장애를 입고 태어나 영암군 소재 은광학교(시각특수학교)에 진학하면서 운동을 처음 시작하였으며 현재 우석대학교 특수교육과 4학년에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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