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원 인천 서구의원, 파크골프장 주민 의견 반영 촉구

인천시·SL공사 일방적 사업 중단 규탄...사업 방향 재설정 요구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0-01 22:10:47

 김남원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의회 김남원 의원이 수도권매립지 파크골프장 조성과 관련 영향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우선 존중하고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제27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도권매립지는 30여 년간 국가 발전에 기여했으나 주민들은 환경권 박탈이라는 오랜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논란이 되는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은 2023년 영향권 주민들이 매립지 환경 개선과 복리를 위해 자발적으로 제안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SL공사와 인천시가 약속했던 주민 의견 수렴이 현재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10월 10일로 예정된 4차 공모 마감을 앞두고 있지만 불투명하다”며 “환경부의 직매립 2년 유예 추진으로 매립지 사용 종료 불확실성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는 것은 책임 있는 행정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방적인 행정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주민·인천시·SL공사 간의 공정하고 진솔한 협의를 통해 사업 방향을 재설정해 조속히 재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며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가 반영된 사업만이 진정한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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